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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 기타큐슈 야마구치 히로시마 4박5일

일본 산요 지방 혼여 2018.1.14 히로시마->오노미치, 오노미치 - 아케이드, 로프웨이, 센코지 공원, 전망대, 오노미치 라면 슈카엔

jr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로는 히로시마 역에서 오노미치 역으로 가기 약간 복잡할 수 있다. 히로시마~오카야마까지 커버되는 패스의 경우 신칸센으로 후쿠야마 역에 간 후 보통열차로 갈아타면 쉽지만, jr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는 후쿠야마 역 이전의 미하라 역까지만 신칸센을 탈 수 있다. 고로 히로시마~미하라 신칸센 탑승 / 미하라~이토자키 보통열차 / 이토자키~오노미치 보통열차 이렇게 두 번 환승을 해야 한다(...)

미하라 역은 주로 코다마만 정차해서 배차 간격이 넓은데다 (30분~1시간?) 보통열차의 환승 시간이 짧아서 약간 쫄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나같은 방법으로 히로시마에서 오노미치까지 가는 사람이 많은 건지 보통열차의 출도착 시간을 딱 환승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더라; 

그래서 결론은 저 패스로 히로시마에서 오노미치 가는 사람은 하이퍼디아(일본 열차 시간 검색 사이트/어플인데 영어 지원)나 jr-odekake.net(jr서일본의 열차 정보 사이트..인데 사이트는 일본어)에 나온 그대로 타면 되겠다. 막상 타보면 진짜 개쉬움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인가 히로시마 카프 홈구장ㅋㅋ

히로시마 분들 진짜 카프 좋아하긴 하드라 식당 상점만 드가도 카프 도배인 데 많음

미하라 가는 코다마 열차 ㅎㅇ

500계 열차인 것 같은데 8량밖에 안 된다 

확실히 N700계랑은 다르지만 좌석 느낌은 비슷

미하라 역에서 이토자키 가는 보통열차로 갈아탐

배차 시간을 진짜 적절하게 해놔서 신칸센 도착이랑 보통열차 출발이랑 한 10분 차이남

이토자키 가는 보통열차

jr의 보통열차는 지하철 전철같은 좌석도 있지만 긴 거리를 가는 경우 2-2 좌석 배치가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지정석이 아니라 손잡이는 다 있음ㅋㅋ 

이토자키 역에 도착하면 건너편에 있는 노랭이(가 아닐 수도 있음!) 열차로 바로 갈아타면 된다. 그냥 사람들이 알아서 열차로 들어가니 따라가면 됨

이토자키 역 ㅎㅇ

환승시간 3분이라 남들 다 열차 타는데 혼자 서서 이거 찍고 막ㅋㅋ

(바로 건너편에 열차가 있어서 3분도 매우 여유있다)

사진에 나와있듯이 이토자키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오노미치다

이토자키에서 오노미치 갈 때 경치가 장관임 

DSLR 들고 막 찍는 분도 계신다 ㅋㅋㅋ

저긴 세토 내해인데 저거 다 작은 섬이다 (애초에 일본이 섬이지만...)

오노미치와 세토 내해의 섬들을 잇는 대교도 보인다

오노미치에는 오노미치대교와 신오노미치대교가 있다는 듯

배들도 많음

오노미치 ㅎㅇ

역 건너편에서 오노미치 성이 보인다 ㅎㄷㄷ

역 앞은 공사 중이라서 왼쪽처럼 칸막이가 쳐져 있다

그래서 역사 외관이 구리고 입구도 개작음 

오노미치혼도리라고 돼있다 

약간 레트로한 상점들이 많이 모여있다

오래된 절 순례 입구 센코지공원 등산구라고 적혀있는 것 같다

시계와 표지판마저 레트로 ㅋㅋ

아케이드는 이런 느낌

센코지공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잘 따라 나오면 이런 굴다리가 나온다

저길 통과하면 센코지공원 로프웨이 승강장이다

표나 매표소는 못 찍었는데 로프웨이 가격은 편도 260엔?인가 싼 편이고 비지트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에 딸려오는 책자(FUN BOOK이었던가)를 제시하면 몇 백 원 더 깎아준다. 물론 왕복이 편도보다 더 싸다

난 멍청하게 jr패스만 제시했다가 안 된다고 까이고 정가로 샀다 ㅋㅋ

몇 백 원 차이지만 비지트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 있으면 활용하시길(?)

로프웨이 타러 ㄱㄱ

절간을 연상시키는 기와건물들이 상당히 많다

로프웨이는 사람으로 꽉 찼는데 커플의 비율이 높았다(!)

물론 혼자 온 인간은 나 밖에 없었다(사실 이번 혼여에서 그런 적 많았다)

로프웨이 타면 센코지 찍기 딱 좋다

로프웨이에서 위치 잘 잡으면 바다도 보인다 

물론 전망대에서 더 잘 보인다ㅋ

전망대에 와서 찍은 세토 내해 풍경

저거 하천 아니고 바다다... 섬과 섬 간격이 워낙 좁아서..

경치는 진짜 좋다 커플들이 많아서 그렇지

분명 경치는 좋은데 혼여는 경치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비추다

반대쪽은 이런 전망

경치는 개좋다 ㄹㅇ루

감귤 아이스크림 사먹고 노닥거리다가 내려갔다

이거 존맛이다 안 신데 상큼 달콤함

가격은 300엔 정도였다 근데 샤베트같은 거 좋아하면 돈값함 ㄹㅇ 맛있음

슬슬 내려가보자

고양이 골목 구경할 겸 해서 로프웨이는 안 타고 걸어서 내려갔다

윽 돌계단 극혐

그래도 백양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것보단 낫다 ㅂㄷㅂㄷ

내려가는 도중에도 경치 지긴다 

센코지로 가보자

이거 왜 찍었더라 그 와중에 번짐(..)

춥다고 모자 씌운 거 졸귀다

일본에 이런 불상 꽤 많았음 교토같은 데..

경치경치

오노미치 문학의 관이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데 알 바 없고 그냥 저 방향으로 내려갔다

3층탑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고양이 모시는 신사다 ww

다만 고양이 골목은 실망한 게 고양이는 한 마리(그것도 애가 간식으로 꼬시던 거) 밖에 못 봤고 거의 고양이 테마 카페 위주였다

이런데 가봐야 뭐하나 싶어서 빠르게 스킵함

고양이 신사는 그냥 흥미로워서 찍어봤다

전망대에서 하산한 뒤 상점가를 어떻게 지나서 슈카엔으로 갔다

원래 비지트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 책자(FUN BOOK???)에 실린 집에서 할인 받고 먹을랬는데 마침 휴무더라(일요일..)

그래서 맛집이지만 3시 전후라 줄 안 선 슈카엔에서 점저 먹음

오노미치 라멘은 사실 츄카소바(중화소바)라는 메뉴인데 면이 사진처럼 특이하고(묘사를 잘 못하겠음 ㅠㅠ) 생선 베이스 국물에 돼지 비계 덩어리가 둥둥 떠있고 차슈 한 덩어리가 얹어져 있다

처음에 비계 모르고 먹었다가 %^&* 할 뻔

쨌든 결론은 특이한 맛이고 먹어볼 만 한데 느끼하고 짜다. 근데 다른 라멘들이랑은 진짜 다르긴 다름 

한 번 쯤 먹어보는 건 좋지만 진짜 짜고 느끼한 거 좋아하지 않는 이상 줄 서서 먹지는 말자 진지함

참고로 3시 전후에 이 집 거의 꽉 차 있었다 점심 저녁 시간에는.. ㅅㄱ

오노미치 역 근처 건물인데 쇼핑몰이랑.. 뭐드라

여기가 백화점인지 머시기였는데 오노미치 아케이드에서 유명한 오노미치로만커피 분점이 있었다

카페라떼 사먹어봤다

카페라떼가 다른 카페와 좀 다르다

아메리카노에 안 단 연유 탄 느낌이라 해야 되나

좀 묽었음

결론은 개비추다.. 일단 카페라떼는 진짜...ㄴㄴ...

오노미치역 도착

임시역사라 거의 간이역같다

jr히로시마야마구치패스로 오노미치->히로시마 열차 탑승 방법은 위에 적은 히로시마->오노미치의 방법과 같은데 이건 다음 글에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