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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 호쿠리쿠(도야마 이시카와) 3박4일

와쿠라온센 아에노카제 숙박 후기

노토지마 수족관 갔다와서 체크인 진행했당

일부러 짐 맡겨주신 직원분이 체크인까지 같이 해줌

완전 친절친절...ㄷㄷ

짐은 젊은 나카이상이 끌고가주시고 온천 조식 설명 해주심

중간에 문장 못 알아들었는데 한국사람이냐거 한국말 조금 하셨다 오옹

오마카세(방 랜덤) 플랜이라서 비즈니스 싱글 걸릴까 걱정했는데 화실이었다 ㅅㅅㅅ

완전 오션뷰는 아니고 부분 오션뷰였지만 10량짜리 방이라 대-만족

입구에 담배냄새는 좀 낫지만 방에 들어가면 안 나고 공기청정기가 아예 틀어져 있었다

1박 9000엔에 조식 주고 이런 방이면........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방에서 뷰는 다른 방보다 못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감지덕지

어차피 노천탕 가면 눈앞이 바다라서 상관없다 ㅋㅋㅋㅋ

노천탕 뷰가 진짜 개꿀인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어차피 폰 반입금지여서..)

심지어 욕조도 있음 ㄷㄷ

보통 저가로 나온 방은 욕조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용 안했다 ㅋ

대욕장이랑 노천탕 이용하는 게 더 좋다

방문 ㅎㅇ

얘네가 니시노카제 히가시노카제로 관이 나누어지는데

니시노카제가 좀 더 싸고 뷰가 별로인 것 같다

복도 뷰.. 

호텔 바로 앞에 편의점 개꿀

가끔 여기 직원분들도 보임ㅋㅋ

호텔 위치는 뭐 와쿠라온센 마을 자체가 작아서...

족탕이든 뭐든 다 도보 가능

저녁 8시부터는 자매료칸인 카가야에 송영버스도 운영한다

카가야에서 당일치기 온천도 가능

카가야 쪽에서 마츠리도 하던데 온천하다고 바빠서 스루했다

역까지 송영버스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음

이 시간표 홈페이지에 기재 안 해놓던데 어차피 jr특급 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몇 시 기차라고 말하면 알아서 송영 예약 잡아놓는다

아에노카제에서 가장 꿀인 건 무료 음료 라운지..ㅋㅋㅋ

14시부터 이용 가능한데 커피자판기 주스 차 화과자 다 있당

다과류는 지하 매점에서도 판다(근데 끌리는 건 없었음)

과자 종류마다 하나씩 가져와서 꿀빨기 ㅋㅋ

카페라떼는 자판기 커피라도 맛있었다 ㅋㅋ

저렇게 얼음도 갖다먹을 수 있음!

라운지에서 경치 지긴다 


해질녘 복도뷰 ㅋㅋ 

오 이쁨

베개랑 매트리스 홍보..ㅋㅋ 

확실히 침구류 좋더라

이건 방에 있던 화과잔데 쏘쏘

파인애플 주스

맛있음ㅇㅇ

커피 자판기..

자판기도 고급이다 진짜

유료 바도 마련되어 있음

물론 이용 안 함...

커피랑 주스만 해도 배부른데 굳이..ㅋㅋㅋ

커피는 일회용 컵에 담아서 방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근데 먹다가 방에서 쏟은 게 함정

정신없이 닦고 있는데 직원분 들어와서 이부자리 놓고 가셨다.....

좀 뻘쭘...

저녁도 안 먹고 과자만 처묵하다가 배불러서 8시 맞춰서 카가야나 구경가기로 했다

카가야 송영버스는 8시 이후 로비에서 대충 기다리다 보면 온다

카가야 대욕장은 아에노카제보단 화려한 느낌

근데 노천탕 풍경은 아에노카제가 한 수 위다

카가야는 노천탕이 좀 많이 막혀있다 ㅠ

물은 비슷비슷(어차피 같은 온천마을이니..)

구글맵 후기만 봐도 대욕장은 아에노카제가 낫다카더라

카가야랑 아에노카제 둘 다 마사지기계가 있다

마사지 한 세 번 정도 받고 힐링함ㅋㅋ

다들 휴양하러 온 일본인이라 그런가 마사지 기계에 흥미가 없어뵈더라

난 빡세게 여행해서 지쳤는데..ㅠㅠ

쨌든 요 기계덕분에 휴족시간 사롱파스 한 번도 안 붙였다 개꿀

도코노마...

아에노카제 마사지기계..

옆에 지압판도 시원하당ㅋㅋㅋ

일출 보려고 최대한 빨리 일어나서 대욕장으로 갔다

그 전에 방에서 경치 찍었는데... 워...ㄷㄷ 너무 이쁨

근데 노천탕 경치는 해가 안 보여서 생각보다 안 이뻤다

사람도 저녁보다 많았음 ㅠㅠ 다들 일찍 일어남..

결국 온천 얼마 안하고 방에 가서 다시 잤다 

방 안에도 어메니티가 많다

일어나서 얼릉 조식 먹음

조식은 고기 종류가 얼마 없지만 (저런 베이컨이나 오리고기 말곤 못 본 듯) 나름 알참

디저트도 나름 치즈케익 있고 맛있는 거 꽤 있었음

두부도 있고 꿀도 있고 노토지마산 노토밀크가 공짜다

마시는 요구르트도 덜어먹을 수 있게 해놈

노토밀크 졸라 맛있다

아소우유보다 얘가 더 맛있음 ㄹㅇ루... 산지 근처라 그런가...

노토밀크 한 4개는 갖다먹었다

날씨가 구리구만

우유 개꿀ㅋ

조식 먹고는 스위트메구리 쿠폰 한 장 남아서 노토밀크 요구르트로 교환하고 빨리 짐 챙겨서 나왔다

다행히 송영버스 시간은 맞췄다 ㅠㅠ

체크아웃할 때 벌꿀사탕 선물로 주심

중딩 때 간 야마구치 패키지 이후로 온천마을 숙박은 처음인데 대대대만족스러웠다

호쿠리쿠 패스가 있다면 카가온천 말고 이쪽 와쿠라온천에 묵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을은 볼 거 없지만 오션뷰가 개쩐다

그리고 아에노카제 가성비 개쩐다..ㄷㄷ

조식+(평일이라면 거의)넓은 화실에 라운지에 카가야 온천 공짜에
 1박 9000엔+입욕세 150엔임

원래 1박 10000엔이긴 한데 쟈란넷 같은데서 1000엔 쿠폰 자주 푸니까 그거 쓰면 됨

아고다 익스피디아 쪽은 와쿠라온센 료칸들 비싸니까 비추비추

중간에 스위트메구리로 디저트 사먹은 건 생략했는데 다음 글에 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