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쿠라 온센에는 매우매우 유명한 디저트집이 있다
다름 아닌 LE MUSSE DE H(르 뮤제 드 앗슈)..
츠지구치 히로노부라고 일본에서 겁나 유명한 파티셰가 있는데
고향이 와쿠라온센 근처라 칸다
그 파티셰가 만든 디저트집인데 와쿠라온센점은 물론이고 가나자와 점 같은데도 진짜 잘 팔린다
거기서 가장 유명한 케익이 세라비(c'est la vie)인데
와쿠라온센 스위트메구리 쿠폰 쓰는 김에 사먹어봄
가격은 조각케익인데 세금포함 567엔인가 그래씀
참고로 이 집은 스위트메구리 쿠폰 1매로 도넛 1개 사먹을 수 있다
설명충 가동하자면 와쿠라온센에서는 3매 500엔에 스위트메구리 쿠폰을 팔고 있다
와쿠라온센 관광회관에서 사도 되고 보통은 호텔에서 삼
(노토지마 버스패스같은 거도 다 호텔에서 판다)
스위트메구리 품목은 정해져있는데 동봉된 팜플렛에 각 상점들을 지도로 표시해놨다
와쿠라온센이 좁은 편이라 걸어서도 싹 돌아다닐 수 있음
내가 구매한 건 이 포스팅에 나올 르 뮤제 드 앗슈의 도넛 / 모 빵집의 녹차롤케익 조각 / 노토밀크 마시는 요구르트였음
셋 다 맛있었는데 녹차롤케익은 그 중엔 걍 무난한 느낌
(원래 와쿠라온센 캐릭터 그려진 빵을 받을 수 있는데 품절이래서 대신 가져옴ㅠ
첨에 품절이라는 말 못 알아들었는데 주인 분 좀 많이 답답해하시더라 ㅋ....)
박스 커보이는데 사실 90%가 공기랑 아이스 포장임
아에노카제 라운지에서 먹는다고 어둡게 찍혔다
크기는 되게 작다 그냥 요깃거리 정도
라운지에서 커피 가져와서 냠냠
단면은 대충 이렇다
위에 산딸긴지 뭔지 하는 부분이고 아래는 피스타치오다
명성 치고는 의외로 각 부분(?)의 맛은 무난했다
근데 산딸기랑 피스타치오를 조합시킬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
뭔가 상큼고소한 이색적인 조화가 있어서 맛있음
근데 이 집에 두 번 간다면 다른 거 사먹을 것 같다(?)
한 번은 진짜 사먹을만 함 우리나라에 이런 케익 (아마) 없을 거기 땜에....
요건 스위트메구리 쿠폰으로 받은 도넛
호박+꿀 맛이었음
무난하게 달고 맛있었는데 커피 쏟아서 다 못 먹음...ㅠㅠㅠㅠ
검은 부분 곰팡이같아보이지만 아니다... 맛은 멀쩡하다.. 유통기한도 안 넘겼다..
(너무 얼룩덜룩해서 냄새 엄청 맡고 나서야 먹음ㅋㅋㅋ)
아마 없겠지만 와쿠라온센 스위트메구리 쿠폰 쓸 사람은 도넛 ㅊㅊ한다
맛은 6갠가 그런데 맘대로 고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