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여행에서 호텔은 노르웨이 빼고 죄다 예약했음
노르웨이 호텔 짱비싸다... 오슬로는 그나마 싼데 베르겐부터 해서 다른 도시는 호텔급 무조건 (조식포함 무료취소 기준) 15만원 이상이고 피오르드 거점지역은 호텔 죄다 털려서 에어비앤비 갈 기세 ㅠㅠ
암튼 각론하고
1. 칩티켓(Cheapticket)에서는 16퍼 쿠폰 먹이면 호텔 가격이 꽤 많이 싸짐.
(참고로 익스피디아 자회사임 익스피디아랑 호텔 라인업은 거의 같은데 할인율이 커서 잘 씀.
같은 자회사로 오르비츠(Orbitz)도 있는데 요즘 10퍼 쿠폰+앱 예약 시 오르벅스 5퍼로 바껴서 칩티켓보다 가성비 떨어짐)
- 단 최대 단점은 북유럽에 죄다 퍼져있는 Scandic 체인에 16퍼 쿠폰을 못 먹인다......! 그 외에 쿠폰 못 먹이는 호텔들이 많아서 예약 페이지 들어가서 쿠폰 한 번 먹여봐야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 베르겐 호텔의 경우 (취소했지만) 익스피디아 12퍼 쿠폰(http://www.expedia.co.kr/mastercard 드가서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됨) 먹인 게 더 싸다. 물론 원화결제라 DCC는 알아서 고객센터 문의해서 환불받아야 함 ㅎㅎ
- 구글맵 경유해서 아고다로 들어가면 뜨는 10퍼 쿠폰은 Scandic 체인에도 먹힌다..! 물론 숙소에서 현장 결제하는 경우는 쿠폰 못 먹임. (그래서 아고다에서 Scandic Hakaniemi 헬싱키 호텔 예약함 ㅎ)
2. 북유럽은 창문 없는 방이 의외로 많다. 아니 일조량도 얼마 없으면서 창문은 왜 없어... 절약정신인가...
- 고로 싸 보이는 방도 no windows 표시를 꼬옥 확인해야 한다. 모르고 예약하면 호구됨(물론 본인이 신경 안 쓰면 상관 없음)
간혹 매우 싸 보이는 호텔들도 창문 있는 방은 없는 방보다 훨 비싼 경우가 더러 있다.
3. 코펜하겐 여행 시 경비 절약하면서 호텔 묵고 싶으면 말뫼를 가자
- 말뫼는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편도 40분 정도 걸림.
- 더 좋은 건 코펜하겐 공항역에서 기차로 편도 20분 걸림....! 코펜하겐 시내에서 공항 가는 열차는 13분이니 별 차이 안 남. 고로 그 날 공항 갈 일이 있어도 최적이란 소리.
- 코펜하겐 갔으면 어지간한 4성 1박 20만원댄데 말뫼에서는 92000원ㅋ
- 물론 호스텔 에어비앤비 묵거나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면 그냥 코펜하겐으로..
4. 은근히 조식 무료 호텔이 많다
- 특히 Scandic 체인.... 단 얘네는 대체로 환불 불가 금액과 무료 취소 금액이 차이가 꽤 많이 난다....
그래도 난 쫄보니까 대부분 무료취소로 달림
- 스톡홀름 말뫼 헬싱키는 조식무료가 대부분
5. 반대로 (월드)체인 호텔은 조식이 조까 비싸다
- 이건 타 국가에서도 해당하는 얘기
- 특히 유럽에 많은 Radisson.. 진짜 조식 불포함 포함 금액 오질라게 차이난다
물론 무료조식보단 더 좋겠지.....
- 힐튼 ihg(크라운 플라자라든가) 등 월드체인도 마찬가지
6. 그나마 북유럽은 서유럽보다는 오래된 호텔이 적은 편...
- 아직 안 묵어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금액 대비 방 인테리어부터 서유럽과 다르다 ㅎ
- 반대로 러시아는 호텔 컨디션이 서유럽급 ㅎ 그나마 모스크바는 물가 싸서 힐튼같은 데 자면 되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진짜 낡은 호텔 많더라.
- 프라하도 낡은 호텔이 많지만 동유럽이라 가성비 좋은 부티크 호텔/최신식 호텔도 있고 5성 호텔도 환불불가 조식포함 13만원에 구함. 그래도 물가 대비 호텔이 비쌈
7. 북유럽 쪽 체인 호텔은 공홈 예약도 많이 지원하나 (쿠폰 먹이면) 호텔 예약 사이트가 더 싸다
- 칩티켓 16퍼 쿠폰 아고다 구글맵 10퍼 쿠폰 짱짱ㅋ
- 단 무조건 현지결제거나 쿠폰을 아예 못 맥일 경우 가격 비교해보고 공홈 예약도 할 만 함. 물론 환율 잘 따지고
8. 호텔 달러 결제 시 실결제금액 계산법
- 네이버에 ***달러(결제금액) 검색 -> 매매기준율에서 현찰 살 때로 설정 바꿈 -> *1.01 + 0.5달러(카드사피셜)
- 다른 화폐에서도 써먹을 수 있음 ㅎ
9. 아고다 국내카드 지원함!!!
- 화면에 제시된 원화 그대로 국내 카드로 결제 드디어 지원함.
- 단 후지불 말고 즉시 결제해야 사용 가능.
- 이제 DCC 걱정따위 없다.
결론 : 아직도 DCC ㅈㄹ하는 익스피디아 개쓰레기. 심지어 환불받았는데 환불금액도 DCC붙어서 이상함
10. 아고다 가격 인상 조심해야 함.
- 아고다는 (여타 항공 예약 사이트처럼) 사용자 쿠키를 수집해서 특정 호텔을 많이 검색하거나 예약 페이지까지 들어가면 해당 호텔의 금액을 가차없이 올려버림.
- 이거 피하고 싶으면 인터넷 브라우저(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에서 설정 들어가서 쿠키를 지우든가 크롬 시크릿 모드 등 쿠키가 수집되지 않는 모드를 이용함(단 이런 모드에서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음 ㅡㅡ)
*추가
북유럽 호텔 체인들은 공홈에 세일 소식이 은근 많다.
컴맹이 아니라면 크롬 번역기 돌려서 공홈의 세일 소식을 간간히 확인해보자
주의사항이라면 호텔 / 페리 / 항공 예약 시 번역기 돌린 상태로는 날짜 선택이 제대로 안 된다.
번역을 풀고(크롬 번역에서 원본 보기 선택) 날짜를 선택해야 잘됨
1. nordic choice club (http://www.nordicchoiceclub.com)
- 컴포트 호텔 / 클라리온 호텔 등등 북유럽에 호텔 많음
(일본의 컴포트 호텔이랑 같은 회사같은데 북유럽은 관리를 따로 하나봄)
- 공홈 메인에서 조금만 내려보면 세일 소식이 가끔 뜨는데 지금(19.06.08)은 안 떠있음 ㅠ
- 조식 공짜
- 클라리온 호텔 컬렉션은 저녁 공짜임
- 익스피디아계열(칩티켓, 오르비츠, 호텔스닷컴 등)에서 쿠폰 안 맥혀서 공홈이 낫다
2. elite hotel (http://www.elite.se)
- 스웨덴 호텔 체인
- 조식 공짜
- 지금(19.06.08) summer with up to 30% discount 세일 중 ㅎ
- 말뫼에 4개나 있는데 elite hotel esplanade가 제일 비싸고 나은 듯. 원래 르네상스였는데 여기서 인수한 것 같다
- 스톡홀름 호텔 환불불가로 예약하지 말걸..ㅠㅠ 이 체인으로 할 걸..
3. scandic hotels (http://www.scandichotels.com)
- 북유럽에서 제일 많은 것 같은(?) 호텔 체인
- 조식 공짜
- 익스피디아 계열은 물론이고 아고다에서도 10% 쿠폰이 안 먹히는 경우가 많다. 쿠폰만 먹히면 진짜 좋을텐데.
- 한 달 전까지 세일했는데 지금은 잠잠 ^^..
4. sokos hotel (http://www.sokoshotels.fi)
- 핀란드 호텔 체인
- 조식 공짜
- 헬싱키에 체인이 6개인가 있음;;;
- 환불불가 40% 세일을 잊을 만하면 하는데(얼마 전까지도 함) s-etukortti에 체크하고 할인 페이지에 적힌 할인 코드를 입력해야 함
- 헬싱키 호텔들 비싼 편인데 가뭄의 단비인 세일 ㅋㅋㅋ sokos hotel original vaakuna로 1박 11만원대에 예약. 개꿀
- solo sokos hotel torni helsinki / tampere는 건물이 (핀란드 치고) 높아서 야경 보기 좋은 듯 하다.
단, 최상층 라운지는 호텔 손님 아니라도 맘껏 들어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