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 간사이4박5일(오사카 교토 고베 히메지 오카야마 다카마츠)

일본 간사이(교토 오사카 고베 오카야마 다카마츠) 혼여 2018.1.20 다카마츠 리츠린공원에서 가와라마치 번화가까지(ㅠㅠ), 다카마츠 우동 점심, 다카마츠 가와라마치역~다카마츠역,

꼴콩 2018. 4. 21. 15:30

결국 리츠린공원키타구치역에서 열차 놓치고 가와라마치역 근처로 무작정 걸어갔다

리츠린공원 키타구치에서 가와라마치역까지는 15~20분 걸린다;; 꽤 많이 걸음

가는 길에 고양이가..ㅋㅋ

일본은 역시 고양이가 많다

길 건너서 가고 있는데 매도 있음;;

일본에 은근 매 많다고 하드라

육교도 나오는데 올라가는 엘베가... 되게.. 낡았다

여기 시코쿠에서는 가장 큰 도시라지만 시골 맞긴 맞나봐

번화가 다 옴

카와라마치역 남서쪽이다

슈퍼호텔이랑 이것저것 보이네

아케이드 가다가 드럭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드럭 이름은 드럭(도락구) 세가미 다마치점임

근데 비오레가 진짜 쌌다 246엔;

심지어 저 가격에 기초 샘플 같이 주는 세트도 있었음 ㅁㅊ

과자도 싼 거 되게 많았다

다카마츠 가와라마치 근처 가실 분은 참고..

점심은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구글 평점 좋은 우동집으로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우동 잇푸쿠 마치나카점

니쿠붓카케우동으로 시켰는데 420엔밖에 안 함

물론 이게 셀프 서비스라 우동 주면 토핑이랑 물은 셀프

토핑은 100여엔 하는 호박튀김정도 올렸다

면은 괜춘했는데 국물은 그냥 무난무난

한국 우동도 이 정도는 하겠다고 예전 후기에 올려놨었구먼ㅋㅋ

결론은.. 그냥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님

카가와현 홍보 포스터

사진 잘 찍었구만;

가와라마치 역으로 ㄱㄱ

역 앞 드럭스토어도 털어보려다 싼 게 없어서 그냥 버스 타기로 했다

여기서는 고토덴도 탈 수 있는데 버스가 쪼오끔 더 쌌음

근데 고토덴 탈 걸 그랬어...

버스 되게 오래 기다려서 탔다

버스에서 거스름돈 없어서 1000엔 넣고 바꿨는데 동전 받치는 통이 없어서 버스 바닥으로 다 흘렀다...

다행히 사람은 나 빼고 할머니 두 명밖에 없었는데 할머니들 개놀람ㅋㅋㅋ

어떤 분이 타노시이 버스다네 (즐거운 버스네) 이랬음ㅋㅋㅋㅋㅋ

그러고 일본어로 머라머라 하셨는데 못 알아들어서 외궈라고 말해씀...

다행히 잔돈은 열심히 주워서 다 회수했다....

다카마츠 역 한 번 가기가 왤케 힘드냐

아 물론 이 날 고베 가는 게 더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역 귀여워

그래도 이 때까지는 행복했다.. 하

역 내의 빵집 윌리윙키에서 크레미아 하나 시켜먹었다

500엔이다 가격 낫뱃(이번 여행하면서 보니까 크레미아는 500엔이 최저가였음)

결론은 크림 조오오오오오오온나 맛있고 콘도 조오오오오온나 맛있다

진짜 우유맛 맛있고 크림 농도 자체가 진하다.....

콘은 고급진 쿠크다스 느낌ㅋㅋ 근데 쿠크다스보단 확실히 맛있음

근데 먹다 보니까 자꾸 흘린다 ㅋㅋㅋ 크림이 잘 녹아서 그런가...

일본 가면 크레미아 한 번 쯤은 사먹어보는 거 추천

다카마츠 역에서 쾌속 마린라이너 타고 오카야마로 간다...

분명 이거 탈 때 까지만 해도 크레미아 먹고 행복했는데... ㅠㅠ

이제 오카야마역 표류기 쓰면 후기 쓰는 건 거의 끝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