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가나자와 성 구경(ㅠㅠ)
이번 여행 계획에서는 아침에 가나자와 성이랑 겐로쿠엔 조조개장 때 산책하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함정은 조조개장이 6시 45분까지임
그래서 5시 쯤인가 엄청 빨리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호텔을 나섰다
더 함정은 비 옴..
사실 새벽 3시에도 (왠진 모르겠지만) 깨서 편의점 갈라다가 비와서 접음...
쨌든 일어난 김에 시간 아까워서 가나자와 성이랑 겐로쿠엔 찍고만 오려고 했다
묵었던 유니조 인 가나자와가 가나자와 성과 위치는 가까운데 근처에 입구가 없다
호텔 뒷길로 쭉 내려가면 성 뒤 정원은 보인다
정원 이름 까먹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은 순찰도는 경비원 한 분 밖에 없어씀
정원 사진 좀 찍고 가나자와 성 정문까지 존버하면서 갔는데 비가 너무 세차게 옴
사진도 잘 안 나올 것 같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음
겐로쿠엔도 바로 건너편이었는데 비와서 이쁠 것 같지도 않았음
그래서 이 정도 찍고 바로 호텔로 ㅌㅌ했다
호텔에서 2시간 더 자고 체크아웃 한 뒤에 jr버스 시간 맞춰서 가나자와 역으로 갔다
무사시가츠지/오미초시장 jr버스 정류장..
유니조 인 가나자와에서 가나자와역 갈 때 유용한 정류장임
(호쿠테츠 버스랑 정류장 다름!!!!)
전날에 호텔에서 히가시차야 행 버스 놓쳤던 정류장 맞은편이다
위치 궁금한 사람 없겠지만 오미초시장 있는 사거리에서 지도 켜고 가나자와 역 쪽(서쪽)으로 걷다 보면 있다
가나자와역행 버스는 가나자와 역 쪽을 볼 때 왼쪽, 코린보/히가시차야행 버스는 오른쪽 도로에 다닌다
일본 자동차 운행 방향 생각하면 쉬운데 국어를 못해서 설명이 빈약함... ㅁㄴㅇㄹ
구글 지도가 버스 정류장 표시엔 워낙 불친절해서 처음 오면 무조건 헤매게 될 거임
토요코인 셔틀버스다
토요코인 가나자와 겐로쿠엔 코린보 지점은 20분 정도마다 가나자와역까지 셔틀이 있다
버스 타고 가나자와역 가는데 토요코인 가나자와 에키마에가 보이는 게 함정
다만 요 토요코인은 가나자와 에키마에라지만 역에서 10분 거리다
난 안 묵어봤지만 구글맵 후기만 봐도 코린보 쪽 토요코인을 더 추천하더라 ㅋ
숙박비도 코린보 쪽이 더 쌈
나도 어쩌면 코린보 쪽 토요코인에 묵었을텐데 유니조 인 가격이 너무 깡패였다
다른 유니조 인은 후기도 별로고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가나자와 지점 덕분에 그 이미지 다 깼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