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 호쿠리쿠(도야마 이시카와) 3박4일

우나즈키 온천 마을 족탕 산책

꼴콩 2018. 10. 29. 13:45

토롯코열차 우나즈키역에서 가장 빨리 나갔지만...

사실 신칸센 시간까지 50분인가 남아서 할 일이 없었다... ㅠㅠ

그런 고로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우나즈키온천 산책이나 했다

물론 목욕할 시간은 없어서 족탕 도장깨기나 하고 다님

첫 번째 족탕은 토롯코열차 우나즈키역 바로 근처의 쿠로나기 족탕 

여기가 우나즈키 온천 내 족탕 중에선 제일 시설이 깔끔해보였다

토롯코열차 역 근처다보니 사람도 꽤 있었음

열차 1량 지나가는데 귀여워서 찍음 ㅋㅋ 

저게 내가 탄 열차를 끌고갔다 이거지 ㄷㄷ 

하지만 조낸 뜨겁다

잘 안 보이겠지만 종아리에 빨갛게 경계짐ㅎㅎ

슬슬 사람도 빠지고 ㅂㅇㅂㅇ

두 번째 족탕은 카페 bonfino에 딸린 족탕

정확히는 feel 우나즈키라는 료칸과 같은 건물임

여기는 첫 번째 족탕보다 덜 뜨거워서 여유롭게 있을만 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가 아무도 안 와서 계속 혼자 있었음ㅋㅋㅋ

마지막 족탕은 온천마을 북서쪽 우나즈키공원 한켠의 오모카게 족탕 

공원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오모카게 전망대라고 또 있는데 날씨 안 좋아서 패스함
(어차피 구글 후기에서 방치된 전망대라고 별로 안 좋아하더라)

역시 아무도 없다 ㅋ

이 족탕이 가장 뜨거웠다

저거 사진만 찍고 바로 발뺌 ㄹㅇ

심지어 물 나오는 데랑 가장 먼 곳에서 담갔는데 뜨거움; 쩝

가는 길에 약사여래 있어서 한 컷 

물은 마시면 안된단다 (손 씻는 물임)

온천분수 ㅎㅇ

저기 가까이가면 개뜨거우니까 조심

온천수 100%임 분수지만 가수처리따위 안함ㅋㅋ 

뭔 동상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찍어봄

옆에는 우나즈키온천 온천분수라고 써있음

마을에 가끔 커여운 버스가 돌아다니는데 EMU라고 함

블로그나 공홈에도 정보가 거의 없어서 버스 2~3번 봤는데 탈 생각을 못함ㅋㅋ
(애초에 우나즈키 마을이 좁기도 하고 족탕해서 발이 풀리긴 했음..)

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봄 (2018.8 기준)

온천마을 돌아다닐 때 발아프면 코스 물어보고 타자 

참고로 꽁짜다 꽁짜 (꽁짜 개좋아함)

지금 보니까 우나즈키댐이랑 토치노유 돌아다니는 코스도 있음

슬슬 시간이 돼서 신쿠로베역으로 가는 치테츠 전철을 탐

웃긴 건 역사 여자화장실 가방 거는 데에 남자가 쓸법한 넥타이가 있었다....

왜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역무원한테 분실물로 맡김

(역무원이 날 이상하게 쳐다본 건 덤)

이제 다카오카만 쓰면 호쿠리쿠 여행기도 끝이구만 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