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해야 되는데 존나 하기 싫어서 여행기 이어서 써본다
으 공부 시러 기숙사 시러 집 여행 둘 중에 하나만 가고 싶다 으으으으응으으
히로시마 겁나 또 가고 싶다
암튼 잡말 치우고 미야지마로 이어서 ㄱㄱ
jr미야지마구치역 입성(?)
jr열차를 타고 미야지마에 간다면 무조건 들리는 역
표지판이 매우 잘 나와있는데 정처없이 따라 걷다 보면 미야지마행 페리 터미널이 나옴
가다가 한국 대학생 단체 봤음.. 여기도 단체로 오는구낭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 이용자는 파란색 페리(이름이 기억 안 남 ㅠㅠ)를 타고 jr패스 이용자는 jr페리(빨간색)를 타면 된다
난 둘 다 탈 수 있었는데 jr페리 출발이 임박해서 얼른 탔다
그래서 페리 외관 사진을 못 찍음.... 미야지마구치로 돌아올 때 찍긴 했다
페리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시설 나름 괜찮다 외관만 봐도 jr페리 승임
모니터에 항로도 띄워주는데 보다시피 이츠쿠시마 신사의 오오토리이를 배에서 볼 수 있게 약간 돌아서 운행한다
이렇게 오오토리이를 찍을 수 있음
미야지마 ㅎㅇ
미야지마 페리 터미널이다.
사람 많이 오는데도 생각보다 작다. 하긴 애초에 배가 10분만에 가는데 터미널에 오래 앉아있겠어..
내렸는데 의외로 황량해서 놀람
좀 가다보니 가게들이 꽤 나온다. 여기서 좀 더 가야 오모테산도 거리(나름 미야지마 중심가)가 나온다
그리고 사슴 발견
해탈하신 듯하다
가게에서 먹을 것도 주더라. 물론 관광객이 주면 절대 안 됨ㅋ 애초에 먹이도 안 팖
작년 11월 쯤 미야지마에도 스타벅스가 개점했다.
당연히 갔다. 사진은 밑에..
스루스루 오오토리이가 보인다
사슴 ㅎㅇ
오오토리이당
이와쿠니에서 너무 일찍 오는 바람에 밀물도 구경할 수 있었음!
비록 완전 밀물은 아니었지만..
썰물은 오후 2~3시에 봤다
슬슬 구름도 걷혀간다
풍경 좋당
새끼사슴 졸귀..... 밤비밤비해
사슴 대중소다
진짜 사이즈 대중소 순임..
귀여워
오오토리이도 멋지다
먹을 거 들고다니면 저렇게 된다
저기서 두 발로 선 놈도 있다
나라 사슴은 별별 썰이 많던데 여기 애들은 그 정도로 포악하진 않다
나름 순둥순둥한 편이라 달라들진 않고 걍 둘러싸인다
아까 그 스벅으로 갔다
점심 먹고 간 줄 알았는데 스벅이 먼저였네..?
한국사람들이 일본 스벅가면 먹는다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를 먹어봤다
맛있다 ㅇㅇ 근데 예상가능한 맛
그래도 생크림이 예술이었다 또 먹고 싶다
요즘 슈크림프라푸치노도 유행하든데 먹어봐야지(아무말)
2층에 느긋하게 앉아서 먹었다
여기 사람 많은데 명당자리 딱 하나 비어서 내가 차지 ww
사슴이 ㅎㅇ
풍경 개쩐다
작게 보이는 사슴은 윗사진의 그놈 맞다
풍경 좋은데 사진을 존나 못찍었다
수평선 각도 실화냐?
jr페리도 보인다. 워낙 운행 간격이 짧아서(길어봤자 20분?) 페리가 자주 보인다
스벅 ㅂㅇㅂㅇ
이러고 아마 점심 굴덮밥 먹고 로프웨이 탔다가 썰물 오오토리이 찍고 호노유 라쿠라쿠엔 가서 목욕했을 거다
그거만 올리면 기타큐슈~히로시마 여행기는 거의 끝인데 적으면서도 뭔가 시원섭섭...
혼여라 처음이라 미흡한 점도 많았는데 다음에는 더 알차게 여행하고 싶다
라고 말은 하지만 후쿠오카 공항에서 집가서 하룻밤 자고 바로 간사이 4박5일함w
암튼 다음 여행기는.. 또 공부하기 싫을 때 올려야겠다 3월 안엔 올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