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있을 때 사진은 거의 디카에 있어서 별로 못 올렸다 ㅠㅠ
가나자와 시내구경 사진 꼴랑 4장 실화냐
그런 고로 글로 때우고 나중에 수정할 예정이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나서 최대한 빨리 히가시차야행 jr버스 타러 오미초시장으로 나갔다
근데 오미초시장이 로타리에 있어서 생각보다 정류장이 많다
구글맵에도 jr버스 정류장은 제대로 안 나와있다.......... 구글맵 이색기야...
그런 고로 jr버스 정류장을 늦게 찾아서 jr버스는 눈앞에서 가버렸다..ㅠㅠ
결국 호쿠테츠 버스 타고 200엔 냈다ㅋ
버스에서 내려서는 구글맵 켜기 귀찮아서 같이 내린 사람 따라갔는데 반대방향이었다
그래서 투덜거리면서 히가시차야쪽 다리로 향함
다리도 야경 괜찮..긴 했는데 한 두 번 찍고 끝낼 정도.. 막 감흥은 없었다
히가시차야는 호스텔도 꽤 있어서 서양인 비율이 매우 높았다
다들 근처 술집/호스텔 쪽에서 왁자지껄하고 있어씀
그리고 밤인데도 사람 꽤 많았고 물론 일본인도 좀 많았다
낮에 왔으면 사람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도 안 간다;;;;
폰에서 건진 사진은 이게 끗...ㅋㅋㅠㅠㅠ
거리는 옛날 느낌 물씬해서 좋긴 했다
팻말까지 하나하나 일본 스탈
그리고 제비집이 졸라 많았다 제비 커엽
암튼 가나자와 오면 꼭 보고 갈 동넬텐데 더운 여름엔 밤에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사람이 많아서 딱히 무섭고 자씨고도 없다
대신 상점 닫는 건 각오하셔야 함
그럭저럭 구경한 후 jr버스 타고 21세기 미술관 근처(히로사카 정류장)에 내렸다
혹시 밤에도 수영장 실루엣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갔는데 존나 헛걸음이었다
어떤 일본인이 밤에 가도 낫뱃이라 후기쪘는데.......누구냐.....
21세기 정류장은 유료입장 하든 말든 무조건 낮에 가자.. 낮에 못 가면 가지마.....
괜히 발만 고생함
미술관에서 헛걸음 오지게 하고 저녁 어디 먹을까 알아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나름 유명한 가나자와제면소가 밤까지 영업한다카더라
가타마치 쪽에 있는 가게였는데 배고파서 얼렁 들어갔다
카레토리텐우동(카레우동에 가라아게 든 거라 생각하면 됨) 시켰다
결론적으로 카레국물도 존맛이고 면도 괜찮고 치킨도 괜찮았다
다만 저번에 다카마츠 가서 먹은 우동보다는 면이 별로였던 듯
(역시 다카마츠 면빨은 못 이기는가;)
별점 5점은 못 줘도 4점은 안전빵일 듯
함정은 체인점이라 그른가 젊은 알바들이 만든다 ㅋ
가게 규모가 작아서 그런가 알바 둘이서 다 하고 이써씀
쨌든 맛있으면 됐지
가격은 920엔 정도였다근데 댕청해서 1020엔 내고 나갔다가 알바가 나와서 100엔 주고 갔다
나름 거스름돈 줄이려고 빅픽쳐했는데 돈낭비만 할 뻔
깨알같은 코린보의 토요코인 (위치 핵좋더라)
저녁 먹고 나서는 도큐호텔 뒤쪽에 있는 드럭에서 5000엔어치 털어갔다
가나자와 코린보에 있는 마츠모토키요시인데 코린보에서는 거의 유일한 드럭인 듯
함정은 매장 규모가 작진 않지만 화장품이 존나 없다..........
캔메이크 세잔느도 없는 수준이니 진짜 없는 거다
과자나 음료류는 싼 상품이 꽤 있었고 약 종류는 적당히 많았는데 염가는 아니었다
쌌던 걸 꼽아보자면 비오레 선크림 정도
어지간한 일본 소도시에도 번화가엔 드럭 많던데 여긴 너무 없어서 의외였다ㅋ
그렇다고 가나자와역 가서 사자니 비싸고;
드럭 털고 나서는 호텔로 걸어갔는데 15분 좀 안 되게 걸어갔던 것 같다
(*호텔 : 유니조 인 가나자와 햐쿠만고쿠도오리)
평지라서 걷기 힘들진 않았지만 어지간하면 이 호텔은 버스 타는 게 편하다....
코린보~미나미마치가 호쿠테츠 버스 기준 1코스 100엔인데
호텔은 미나미마치에서 도보 3분 정도 ㅇㅇ
그래도 첫날이라 그 정도 도보는 버틸만 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