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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 기타큐슈 야마구치 히로시마 4박5일

일본 산요 지방 혼여 2018.1.14 오노미치->히로시마,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밋쨩 총본점, 어바인 히로시마 센트럴 호텔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가 봅시다

오노미치 정거장은 이런 느낌

임시역사라 더 휑함

어김없이 이토자키행 노랭이 열차가 온다

오노미치 갈 때보다 흐려졌다

그래도 풍경은 찍어야지

역시나 건너편의 열차로 갈아타고 미하라로 간다

이토자키 역 ㅂㅇㅂㅇ 노랭이도 ㅂㅇ

좌석이나 차량 구조는 오노미치 갈 때랑 같다(당연한 거지만)

노랭이 밭이다

거의 단무진줄

미하라에서 신칸센 코다마로 갈아타보자

신칸센에서 히로시마 직전역인 히가시히로시마 역

기념삼아 열차 안에서 찍어봄(물론 내리진 않았다)

시골시골해

이러고 히로시마 역에 도착해서 핫쵸보리 행 버스 타고 호텔에 체크인했다

호텔 이름은 어바인 히로시마 센트럴인데 체크인 때까지 사진 제대로 못찍었다

간판이라도 찍을 걸

호텔 오자마자 뷰부터 찍었다(...) 진짜 정신없었나보다

보다시피 공사장 뷰니까 커텐은 닫고 지내자

공-사-장

방은 이렇다

스탠다드 더블룸인데 싱글룸으로 썼다

침대는 아마 140cm였던 듯

방은 여느 일본 비즈니스 호텔만큼 좁은데 혼자 쓰긴 괜찮다

둘이는....음.... 트윈룸 잡자 여자 둘이라도 캐리어 놓기 에바참치다

(난 혼자에다 기내용 캐리어라 상관없었음)

욕실도 여느 비즈니스 호텔처럼 좁다

딱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을 듯

내가 묵은 층 자판기

미야지마 맥주를 파는데 500ml 600엔대로 개비싸다

물론 돈 아까워서 안 사먹고 편의점 가서 딴 거 사먹었다

이러고 호텔에서 짱 가까운 오코노미야끼 집 밋쨩 총본점으로 갔다

히로시마에서 제일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집일거다 아마

근데 저녁시간인데도 줄은 안 서있었음 6시쯤 갔나..?

여성 추천 메뉴인 니꾸소바 미니 사이즈(맞나..?)랑 생맥을 시켰다

생맥은 ㅍㅌ고 니꾸소바는 사진에서 보이는 그 맛이다

면이 되게 빠삭한데 나머지는 예상 가능한 그... 짜고 느끼한 맛...

근데 작은 사이즌데도 양 존나 많다... 보통 사이즈로 시켰으면 큰일날 뻔

(사실 하루 네 끼해서 더 배부를 수도 있다 츠케멘 양이 너무 적긴 했지만)

호텔 근처 죠가쿠인마에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히로시마 역으로 가본다

혹시 여기서 버스 타는 게 핫쵸보리보다 더 가까울까 싶어서 도전해봄

근데 결론은 히로시마 역 바로 앞이 아니라 역 앞에서 좀 가야 있는 백화점 앞에 내려서 실패했다

그냥 어바인 히로시마 센트럴은 핫쵸보리를 통해서 가자 ^^

나처럼 초행길에 길 잃고 헤매기 싫으면 무조건 핫쵸보리로....

역 근처 백화점에 내린 뒤 요 지하도를 거쳐서 역으로 갔다

그러고 히로시마 역 ASSE에 있는 칼디에 가서 엄마 줄 원두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원두 살 땐 일본어로 물어보는 데 잘 못 알아들어서 약간 난감했는데, 종이 필터냐 갈아드릴까 뭐 이런 거 물어보니까 당황하지 말자

어차피 못 알아들으면 직원분이 열심히 설명해주신다 ㅋㅋㅋ 여기 직원분 짱 친절하셔씀

호텔로 돌아와서 또 간식

로손 반숙치즈수플레 저거 개맛있다. 편의점의 퀄이 아님. 치즈 덕후면 꼭 사먹길

기린 극상(?) 맥주는 그저 그랬다 옆의 이로하스는 그냥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