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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 호쿠리쿠(도야마 이시카와) 3박4일

다카오카 대불, 다카오카~신타카오카 기차/버스

호텔에 체크인하고 다카오카행 jr 타려고 했는데....

시간을 착각해서 배차간격 1시간인 기차를 놓침 ㅎ

그 때 남은 사진은 신타카오카역 (죠하나선) 승강장에서 본 표지판...

열차가 양방향으로 오니까 주의하란다 뭐...

근데 진짜 승강장 작음

결국 쌩돈주고 버스타서 다카오카역 남쪽출구에 내림

남쪽출구는 매우 평안했다

(사실 북쪽출구도 평안함)

북쪽출구로 나가려고 걷다보니 표지판(?)이 또 있음

고성공원입구라니 이름을 길게도 붙여놨구먼 

밑에 보면 다카오카 대불도 써있다 ㅋ 

다카오카 역 (북쪽출구) 앞은 의외로 복잡한데

지하도도 있고 육교가 오질라게 많았다 그건 기억남..

소도시지만 역 앞이라 그런가 나름 젊은 사람들 좀 지나다님

뉴 오타니 호텔이 다카오카에도 ㄷㄷ 

물론 다카오카에서 가장 고급 호텔이다ㄷㄷ

구글맵 따라 정신없이 걷다보면 커다란 뒷모습이..!

이렇게 보니까 좀 무섭다

사실 대불은 엄마가 불교고 불상 좋아하셔서 찾아간 건데

엄마도 무섭다그랬다(...)

이런 짜잘한 상도 많음

불교신자 아니라 잘 모름

개무섭

소도시답게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ㅋㅋ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아케이드

물론 다 닫음 ㅎㅎ 

대충 구경만 하고 역으로 ㄱㄱ

역 앞 건너편부터 아케이드가 쫙 있다

걍 다카오카 역 앞에 뭐 다 있음(나름 백화점도 있음)

빨리 문닫아서 문제지..

암튼 시간 맞춰서 jr탔음

아마하라시 광고.... 나도 아침에 여기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개구려서 안 감

그리고 인도계같은 외국인 둘이 신타카오카행이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jr 안에도 다른 외국인들 좀 있었음

외노자인가...? 딱 봐도 여행객같진 않았음ㅋㅋ

jr죠하나선 열차 찍어봤는데.... 초점..ㅈㅅ..

열차에서 내리고 나서 바로 신타카오카역 근처 이온몰로 향했다

역에서 딱 10분 걸리는 것 같다

걷기 싫으면 역에서 버스 타면 됨

이온몰에 밥집도 꽤 있어서 그 중 평점 좋은 한 군데로 갔다

츈츈도라는 식당인데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판다

약간 건강식 컨셉이기도 함

맨 아래/왼쪽의 약선카레 세트 시킴

후기가 좋더라ㅇㅇ

가격은 싸진 않다 카레 주제에 세트 1300엔이라닛 ㅠㅠ

샐러드 드레싱 선택지가 5개 실화냐

근데 그 중에 홍삼 이런 것도 있고 ㄹㅇ 건강식 컨셉

원기력 미인력 이런 거 머냐거 ㅋㅋㅋ 

부산사람이라 알아서 스까먹음(진짜임)

맛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데 뭔가 약초맛이 섞인 느낌ㅋㅋㅋㅋ

솔직히 가성비는 ㅂㄹ인데 나쁘지 않았음 직원분 응대도 좋았고..

밥 먹고 나서는 출국 전날이라 이온몰 털었다

금요일이라 그런가 손님 겁나 많더라
타카오카 인구도 20만명 안되는데 주민들 다 모인 것 같았음ㅋㅋㅋ
 우리나라 대형마트 그냥 바름ㅋㅋㅋㅋ 
(알고보니 요즘 일본은 이온몰같은 복합시설이 대세라 카더라)

8시 이후에 면세 안 되는 게 좀 에러였지만 ㅠㅠㅠㅠㅠ

간식도 사고 드럭도 좀 털고 옴 

드럭 가격은 중가정도였고 식품이 쌌음 

츄하이가 다들 쌌는데 위탁수하물이 없어서 한개만 골라옴 ㅠㅠ 고르기 힘들어쓰

야식은 과즙이 겁나 많은 귤맛 츄하이 +
와쿠라온센에서 스위트쿠폰으로 사서 이틀 묵힌(..) 롤케익으로 해결

맛은 예상할 수 있는 그 맛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