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 호쿠리쿠(도야마 이시카와) 3박4일

가나자와 -> 와쿠라온센, 와쿠라온센 마을 구경

꼴콩 2018. 8. 25. 22:52

가나자와 1박 후 2일차에는 (악몽으로 끝난 가나자와성 새벽 구경 뒤) 
와쿠라온센과 노토지마수족관에 갔다 

가나자와에서 와쿠라온센으로 가려면 보통열차 타고 나나오에서 갈아타거나 특급열차로 직행하는 방법이 있다

jr호쿠리쿠패스도 있겠다 당연히 특급열차 시간 맞춰서 갔다

열차 사진 따위 디카로 찍은지라 개나 줘버렸고...

아침으로는 우유+슈크림 머금

일본 우유는 뭘 먹어도 맛있다ㅏㅏ

이쪽이 쥬부 지방이라 그른가 나고야 목장 생산이어씀

이것도 머금

근데 배불러서 남기고 계속 갖고다녔다;;;

도리토스 꽈배기버전이다 걍

와쿠라온센역 사진까지 많이 찍었었는데 다 디카에 들어있네..

와쿠라온센에서의 폰 사진은 이거부터다;;;; 개뜬금

와쿠라온센역에서는 송영버스를 타고 료칸에 갔다

오전 10시 정도였는데 다행히 오전 송영이 가능해서 혼자 45인승 버스에 탔다;;

그래도 료칸이라 기사님 거어어어업나 친절했다

호텔 프론트까지 짐 들어주시는 건 기본이어씀;;

내가 간 료칸 이름은 (푸른 글씨에서 써져있듯이) 아에노카제다

아에노카제는 카가야라는 료칸의 자매료칸인데, 요 카가야가 오모테나시, 즉 서비스가 개쩔어서 료칸 순위에서 매년 1등을 하는 곳이다

아에노카제는 카가야보다는 싼 편이고 1인 10000엔짜리 조식플랜(내가 이용한 거..)
이 있을 정도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데 그래도 서비스는 진짜ㅏㅏㅏ 좋다

일본 료칸들이 어지간하면 서비스 좋지만 하여간 진짜 친절하시다

오전 시간 도착이라 짐 맡기고 여권 복사하고 이것저것 한 뒤 마을 구경하러 나갔다
그와중에 프론트 분도 이제 어디 갔다 올거냐고 물어본 뒤 노토지마 수족관 버스 시간까지 체크해주시고 설명 진---짜 친절하게 해주셨다

갓모테나시다 아주;

호텔을 나선 뒤에 카가야 근처에 있는 변천공원에 갔는데 사진이 또 디카에만 남아있다

변천공원은 족탕이 있는진 기억 안 나고 손 담그는 탕이 있던 거만 기억난다

물이 뜨끈뜨끈해서 손 계속 담그고 싶었다

그러고 나서 족탕파크로 갔다 

바다가 잔잔하니 이뻤다

노토지마를 사이에 낀 내해같은 곳이라 물결이 전혀 거세지 않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다리가 노토지마 가는 다리임

구름이 꼈다 말았다 오락가락.. ㅡ.ㅡ

그래도 이 날은 여행 중 가장 맑은 날이었다

양산 열심히 쓰고 다닐 정도 ㅠㅠ

족탕의 풍경

일본인 커플 한두쌍 보이고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마을 자체가 숙박업 위주라 그른가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하기엔 별로인 듯 했다

당일치기 온천할 데도 소유(총탕) 말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그렇다고 마을 자체의 풍경이 운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일본 동네스러운데 10층 넘는 대형 료칸이 바닷가에 우뚝우뚝 서있으니..)

당일치기는 일정 아예 빈 거 아니면 어지간하면 오지 말자

노토지마 수족관 갔다가 마을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수족관도 가나자와 쪽에서 당일치기하기엔 교통 등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러고 느긋하게 놀다가 버스 타고 노토지마로 향했다

노토지마 수족관 가는 버스는 패스도 있는데 설명은 다음 글에 함